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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공무원 연봉 '쥐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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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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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가공무원이 박봉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공무원의 평균 연봉은 1만5400위안(약 200만원) 대로 일반 기업과 비교하면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에서는 이 같은 임금 수준에 대해 ‘아무리 복지 지원과 부대 수입이 있다고는 하지만 너무 적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19일 중국의 요망신문주간(瞭望新聞周刊)에 따르면 중국 공무원의 평균 연봉은 2003년 현재 1만5487위안이었다. 고위 공무원과 임금 격차는 6.6배. 1985년 만해도 10.2배에 이르렀던 고위·하급 공무원간 임금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전체 임금 수준은 아직 박봉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요망신문주간은 이에 대해 다른 업종과 비교하면 중하위 수준으로 특히 경제가 발달하지 않은 곳의 공무원은 얇은 월급 봉투에 힘겨운 생활을 해야 하는 상태라고 꼬집었다. 중국 내에서 임금이 가장 많은 상하이 공무원이 받는 연봉은 경제가 낙후한 산시(陜西)성 공무원보다 2.8배나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도시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라고 넉넉한 것만은 아니다. 비싼 집값과 학비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은 경제가 발달하지 않은 곳의 공무원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부장(장관) 부부장(차관)급 이상의 고위 공무원은 그나마 품위 유지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임금이 적기는 마찬가지지만 집과 자동차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최고위 공무원인 국무원 총리의 연봉도 4만위안(약 520만원)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부부장의 경우 180㎡의 주택이 지급되고 35만위안짜리 승용차가 제공된다. 베이징의 주택가격을 보수적으로 따져 ㎡당 6000위안이라고 할 때 108만위안의 주택자금이 일종의 보너스로 주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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