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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외국인에 증권사 인수 허용 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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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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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외국계 금융회사들에도 국내 증권사 지분 인수를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내 은행들을 인용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외국계 금융사에 대해 국내 증권사와의 합작 제휴사 지분을 최대 33%까지만 보유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현행 규정을 전면 개편하기 위해 시범 계획 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행 규정 하에서 이같은 합작사는 국내 증시 상장 주간업무는 할 수는 있지만 상하이나 선전 증시에서 주식거래나 파생상품 거래에 참여하는 것은 금지돼있다. 중국내 한 투자은행 고위 관계자는 "규정 제한이 풀릴 경우 외국계 은행들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원해왔던대로 중국 자본 시장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려중인 계획에는 외국계 금융사에 대한 20~25%의 지분 인수를 허용하기 위해 재무구조가 열악한 증권사들에 대한 주주들의 의결권은 동결하는 방안도 포함돼있다. 신문은 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부정행위와 재무 결함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중국 증권사의 소액 지분 인수를 꺼려왔던 외국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CSRC는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으며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시범 계획에 포함될 증권사 수나 시행 여부 자체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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