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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中경제 긴축기 사업환경 갈수록 '팍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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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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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개혁ㆍ개방 후 중국은 30여 년 동안 연평균 9%대에 달하는 고속성장으 로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연도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살펴보면 공산당 전당대회와 맞물려 '전고후저(前高後低)'라는 특징을 보이는것은 매우 흥미롭다. 5년마다 새로운 회기를 시작하는 전당대회 초반에는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 이지만 후반부에는 경기과열을 가라앉히기 위해 긴축을 실시하는 현상이 반복 해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전당대회 초기에는 국민적 지지를 이끌기 위해 성장률을 부추기는 정책을 사용하다 후반부에는 경기과열을 수습하는 거시정책을 구사했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개혁ㆍ개방 4년차인 1981년은 공산당 12기가 출범하던 시기였지만 78년 성장률 이 12.7%에서 5.2%까지 낮아졌다. 공산당 전당대회가 새로운 5년을 출범하면서 성장률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 면서 83년에는 10%를 넘어섰으며 84년에는 15.2%까지 치솟았다. 외국인 투자도 중국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성장률은 하향추세를 보였다. 공산당 13기가 출범한 1986년에는 8.8%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87~88년에는 10% 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으며 역시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성장률은 5% 미만으로 낮아졌다. 1991년부터 1995년까지인 14기에도 '전고후저' 현상은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1993~1994년에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해 긴축정책을 포함하는 강력 한 경기안정책이 실시됐다. 이 때문에 15기가 시작된 1996년부터는 경제성장률은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 인 플레이션도 진정됐다. 1997년부터는 내수 부진에 따른 디플레이션 현상과 동아시아 금융위기에 따른 대외부문 위축으로 경제성장 둔화 염려가 커졌다. 중국 정부는 98년부터 경기 부양을 위한 확대재정정책을 실시해 99년 7.1% 성장을 바닥으로 삼아 성장동력 을 회복했다. 16기가 출범한 2001년부터는 '전후고저' 현상이 현저히 둔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고정자산 투자가 급증해 일부 산업에서 과열투자가 염려됨에 따라 중국 정부는 2003년부터 경기과열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거시경제 조절정책을 견지 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공산당 전당대회와 맞물린 '전고후저' 현상이 앞으로는 약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기업이 사업전략을 세울 때 과거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는 저성장 기조가 정착된다는 점이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위시한 제4세대 지도부는 과거와 달리 '과학적 발전관'과 '조화로운 사회건설'을 강조하면서 11차 5개년 계획 청사진에는 연평균 7.4% 성장률을 목표로 설정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성장목표가 실제 달성치보다는 항상 낮았다는 점을 감안 하면 앞으로 5년 동안도 8%대 성장을 점칠 수 있지만 과거와는 성장 추세가 달 라질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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