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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북에 20억달러 장기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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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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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북ㆍ중 친선관계에 이상은 없다. 이제 혈맹관계를 경제협력으로 확대하자.'30일 평양을 떠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사흘 동안의 북한 방문 성과는 이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후 주석의 이번 방북은 지난해 4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의 성격이 짙다. 중국 최고지도자의 방북은 2001년 9월 장쩌민 주석 방문 이래 4년여 만이다. 중국과 북한은 후 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양국간 견고한 친선관계를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8일 환영연회에서 양국관계를 '피로써 맺어진 전우의 관계'라고 규정하고 "중국 인민과 형제적 우의의 정은 그 어떤 천지풍파 속에서도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김 위원장은 지난 28일 "북한은 약속한 바에 따라 예정대로 제5차 6자회담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이날 홍콩 문회보는 중국이 북한 경제회복을 돕기 위해 중공업 재건을 포함해 20억달러 상당의 장기원조 제공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92년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이래 중국이 북한에 제공하는 최대 규모의 원조다. 이에 따라 이번 후 주석의 방북으로 앞으로 북ㆍ중간 경제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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