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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증시, 섬유.제약株 주도 상승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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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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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미국과 섬유 협상이 타결된 데다 조류 인플루엔자(AI) 발병 소식으로 섬유와 제약업체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100.65로 지난 거래 때에 비해 0.1%(0.60포인트) 올랐으며, 선전종합지수는 0.4%(0.97포인트) 높은 269.98로 거래를 마쳤다. 동물용 약품을 생산하는 차이나 애니멀 허즈번드리 인더스트리는 8.1%(0.42위안) 상승했다. AI 소식 때문이다. 신화 뉴스는 익명의 보건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앙탄에서 AI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 3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신화는 이들 환자들에 대해 AI의 원인인 H5NI 바이러스의 감염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매출액 기준 중국의 1위 규모 남성복 제조사인 영거 그룹도 1.5%(0.05위안) 올랐다. 중국과 미국의 섬유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은 것이다. 양국은 중국산 섬유의 미국 내 수입 증가율을 2006년 8~10%, 2007년 13%, 2008년 17%로 제한키로 잠정 합의했다. 이는 올 초 유럽연합(EU)과 체결한 섬유 협상과 비슷하지만 제한 기간이 1년 더 긴 조건이다. 양국은 다음 주 조인식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워싱톤 포스트는 전했다. 상하이 소재 퍼스트 트러스트 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 장 링은 "AI이 유행하면 약품 소비는 증가할 것"이라며 "섬유협상으로 적어도 몇 년간 섬유제조업체들의 수입이 보장되기 때문에 섬유주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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