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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들 소비수준 급격히 높아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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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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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의 소비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중국인들은 내년에 휴대전화기와 컴퓨터, 벽걸이 TV, 자동차 등 가격이 비싼 제품을 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중국 내 30개 도시,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가장 많은 응답자(10~15%)는 휴대전화기와 데스크탑 컴퓨터를 사거나 더 나은 것으로 바꾸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서 아파트(9%) 벽걸이 TV(8.1%) 자동차(2.4%) 등 고가품들이 뒤를 이었다. 유럽계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톤(CSFB)은 향후 10년간 중국 소비 붐을 예고했다. CSFB는 연소득 5000달러 이상인 중국인 도시 가구 수는 매년 24%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소비를 막는 요인들도 적지 않다. 중국 내 사회안전망 결여는 소비의 걸림돌로 지적됐다. 중국의 저축률은 매우 높다. 이는 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장 제도가 미흡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중국인의 저축률을 소득 대비 40%로 추산한 반면, 멕킨지 조사 응답자들은 25%라고 답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낮은 브랜드 충성도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응답자의 5%만이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계속 쓰겠다고 말했다. 멕킨지는 중국의 재산, 교육, 도시화 수준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2012년까지 중국 전체 가구의 3분의 2는 연간 소득이 여전히 3500달러를 밑돌고, 인구의 90% 이상이 대학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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