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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 중국서 휴대폰 생산 재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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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5-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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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팬택이 공동 운영하는 중국SK모바일(총경리 한국현)은 오는 23일 중국 신장성 우루무치에서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왕러톈 중국 신장성 당총서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휴대폰 공장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4월 기공식 이후 9개월여만이다. SK모바일은 SK텔레콤의 휴대폰 자회사였던 옛 SK텔레텍이 중국 신장텐디그룹, 다탕텔레콤과 공동 지분 투자해 설립한 휴대폰 생산 및 유통회사로, SK텔레텍이 팬택에 매각되면서 SK관련 지분이 모두 팬택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SK그룹의 경영 참여를 요구하면서, SK그룹은 최근 중국 측과 지분참여 및 조정을 거쳐 SK텔레콤-팬택의 SK모바일 공동 경영 가닥을 잡았다. SK모바일 한국현 총경리는 "다탕텔레콤과 신장텐디그룹 등 중국 측 지분은 기존 40%에서 15%이하로 줄고, 한국측 지분은 60%에서 85%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한국 측 지분 85%는 SK텔레콤과 팬택이 반반씩 나눠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SK모바일은 우루무치 휴대폰 공장에 오는 2006년까지 총 260억원을 투자, 연간 80만대의 휴대폰을 생산하게 된다. 또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현지 젊은 고소득층인 `가오신쭈(高薪族)`를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우루무치 휴대폰 공장 가동에 따라 SK그룹은 SK텔레텍 매각이후 접었던 휴대폰 생산을 중국에서 재개하게 돼 에너지ㆍ화학과 함께 대중국 사업의 양대 축인 정보통신 분야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팬택도 선전에 이어 중국에 두 번째 생산공장을 운영, 중국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발판을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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