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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 5년내 中매출 3배 이상 늘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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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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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중국 내 '제2한진' 건설을 목표로 향후 5년 안에 대 중국 매출을 현재 2조원에서 3배 이상 끌어올린 6조400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중국 내 역량을 극대화시켜 세계적인 물류전문기업으로 본격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16일 한진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진그룹 중국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중국이 지속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2008년 북경 올림픽 개최에 힘입어 물류시장이 상당기간 급팽창할 것으로 보여 중국 사업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0년까지 中 매출 6조4000억한진은 그룹 전체 수송 물류 사업 중 중국 사업 비중을 지난 2004년 15%(매출 2조원) 수준에서 2010년까지 30%(6조4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규 취항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등 물류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한중 양국간 항공 노선 개방에 대비해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공급력을 확충하는 한편 중국발 미주 및 구주행 해운항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운 선대의 대형화와 함께 중국 내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포워딩과 창고업을 강화키로 했다. 사업 영역을 현재 수송사업 중심에서 제3자 종합물류사업, 관광·레저사업으로 다각화하고 중국 항공사와 공동으로 주요 거점별 화물부문 협력을 강화한다. 이밖에 중국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을 강화하고 현지연수·파견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중국 내 네트워크 강화대한항공은 현재 16개인 중국 취항도시 수를 2014년까지 32개 도시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동방항공, 남방항공, 국제항공, 상하이항공 등 현지 항공사들과 공동운항을 넓히고 신규 진출은 물론 중국 항공사들을 국제 동맹체인 스카이팀(Skyteam)에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연안 물동량 중심의 영업전략을 내륙으로 넓히고 지역별 판매법인 등 현지법인을 추가로 설립할 방침이다. 또 홍콩, 상하이 등 신설 3PL(3자 물류) 법인을 통해 3PL 사업을 본격화 한다. 해운동맹체 'CKYHS' 회원사인 중국 최대 선사 코스코(COSCO)와 노선 개발 및 공동운항 등 협력을 강화하고 화주별 맞춤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전자결제(EDI) 및 온라인 서비스 등 IT 기반을 손질하기로 했다. 아울러 절강성 취산도에 전용 선박수리 조선소를 건설, 2007년 하반기까지 40만톤, 30만톤, 15만톤급 도크를 1기씩 건설한다. (주){한진의 경우 청도 법인을 중국 사업의 거점으로 삼아 향후 3년 내에 상해, 대련, 천진, 심천 등 중국 전역으로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해상포워딩, 창고, 포장, 통관 등 영업영역을 육송, 철송, 항공, 해운, 선박대리 및 3PL 등에 걸친 '종합물류사업'으로 격상시킬 예정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3개사가 중국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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