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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현대차, 공회 단체협약 체결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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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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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차 공회(工會·노동조합)가 2002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회사측에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했다. 공회는 우리나라의 노동조합에 해당하는 직원 조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8일 “지난해 12월 공회측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하자고 구두로 요청해왔다"며 “아직 문서로 공식 통보해 오지는 않았지만 회사 설립 이후 공회가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응책을 찾기 위해 다른 자동차업체를 조사해본 결과 광저우 혼다 등 몇몇 업체는 이미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며 “공회측에서 이같은 내용을 문서로 공식 통보할 경우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현대차 공회가 노사 단체협상을 요구한 것은 중국의 노동관련 법규 개정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4년 노사 어느 한쪽이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할 경우 상대방은 이에 의무적으로 응하도록 법을 개정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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