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의 더존 IT 그룹의 중국 현지 법인 '더존차이나' 성공전략은 철저한 현지화!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02-16 |
|
|
눈에 보이는 제조업과는 달리 IT기업이 사업 환경이 다른 중국에서 무형의 상품으로 살아남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기존에 진출해있던 유수의 IT솔루션 기업들이 철수하거나 재편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기업이 노하우를 쌓아 가면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주목해 볼만한 '사건'인 것이다. 한국에서 MIS 및 ERP솔루션으로 정상에 선 기업 더존 IT 그룹(더존다스, 더존디지털웨어)의 중국 현지 법인인 '더존차이나'를 찾아 중국에서의 선전비결을 들어보았다. 더존 IT 그룹은 더존디지털웨어의 사무회계솔루션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15년 동안 10만여 기업에 경영정보솔루션을 구축한 한국 최대 기업정보화 전문 기업이다. 특히 ERP솔루션(인사,재무,생산관리 등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 분야에서는 독점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2001년 중국 베이징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래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 일어가 동시에 구현되는 'NEO-X'라는 EPR솔루션을 베이징, 웨이하이, 톈진, 다롄, 상하이 등 중국 전역 150여 기업에 구축했다. 마케팅부 최영기 대리는 중국진출 이후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중국기업의 '높은 장벽'을 꼽는다. "중국에는 용여우(用友)라는 기업이 버티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1등이라도 중국에서는 처음 시작한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런 기득권 장벽을 넘기 위한 필살기로 '현지화'를 위한 고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기존의 실패한 기업들을 보면 한국에서의 성공을 자만으로 삼아 중국을 파트너가 아닌 용역기지 정도로 생각하고 출발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최 대리는 로컬 파트너 구축을 통한 협력뿐만 아니라 사람, 기업이미지, 마케팅, 관리,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현지화하지 않으면 중국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 또한 유비쿼터스, 투비바코드 등의 한국 우위의 기술을 펼쳐 보이는 다각화의 방법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방안도 필수라고 말한다. 한-중간의 기술격차에 대해 최 대리는 "중국 IT업체들은 상품의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인프라 등의 부족으로 실용화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가 아예 없는 경우가 드물다."고 지적한다. 한국 IT기업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는 충고인 셈이다. 더존다스는 현재 베이징, 칭다오, 선전 등지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향후 상하이, 난징 등에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위주로 구축된 솔루션을 로컬기업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IT상품 소비자인 한국인들에게 검증된 기업이라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국에서도 성공한 기업으로 자리잡길 빌어본다.
|
| |
|
|
|
|
|
|
|
|
|
|
|
|
|
|
| 구인구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