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관련주 순환매 양상 [2007-10-19]
<앵커> 한 동안 조정 양상을 보이던 중국 관련주가 화학과 기계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만간 철강과 조선 업종으로도 매기가 확산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기자> 중국 증시 과열에 대한 경계감으로 급락세를 보였던 중국 관련주들이 화학, 기계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서서히 반등에 나서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주도주 역할을 해온 철강업종은 이달 들어 5% 이상 하락한 반면, 화학업종은 8%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학업종은 국제 유가 급등과 중국 증시 과열 논란에도 불구하고, 철강과 조선 업종의 부진을 만회할 대안 투자처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시장전문가들은 수익성 개선과 수요 증가로 실적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철강이나 조선업종에 비해 가격부담도 적어, 화학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8일 화학업종의 강세에 이어 19일에는 한 동안 조정 양상을 보이던 기계업종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주도주 공백을 다소나마 메워나가고 있습니다.기계업종의 상승은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 관련주들이 이끌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12위인 두산중공업이 19일 장중 10%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두산인프라코어도 장중 4% 이상 상승하며, 업종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시장전문가들은 중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국 관련주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데다.
프로그램 매물 부담으로 당분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하지만 화학과 기계 업종에 이어 단기간 주가가 급락해 가격부담이 줄어든 철강과 조선업종도 조만간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급한 대응은 금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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