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대형 국영기업 CEO들이 한국 기업배우기에 나섰다 [2005-03-07]
중국의 대형 국영기업 CEO들이 한국 기업배우기에 나섰다. 경기도는 3월 14일 "이날부터 내달 22일까지 중국 광둥성 내 국영기업 최고경영자 23명이 한국 기업의 경영이론과 전략을 배우러 왔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정더신 광둥성 유한강철공사 회장을 비롯,선즈장 염업총공사 사장 등 철강 항운 운수 대외무역 도로 전력 투자 등 주요 산업분야 CEO들이다. 이들은 연수기간중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기업경영 최신동향,첨단기술과 경영, 동아시아 비즈니스환경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또 SK와 삼성에서 첨단경영 사례와 시설을 견학하고 현대자동차 대우조선소 포항제철 등 산업현장을 시찰하게 된다. 이들의 방한 연수는 지난해 10월 손학규 지사와 황화화 광둥성장의 "양 도.성간 경제협력 촉진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이뤄졌다. 도는 연수기간 중 도내 기업인과 광둥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의 만남을 주선해 기업간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도의 산업.경제의 경쟁력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광둥성은 우리나라 대중(對中) 수출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내 1천6백83개 기업이 진출해 있는 중국 경제의 중심지로 지난 20여년간 중국의 개혁개방을 선도해왔다. 도와 광둥성은 양 지방정부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2천만달러 규모의 중소기업협력펀드 공동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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