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정부，판다본드 발행검토 왜? [2007-12-03]
중국 정부가 ‘판다본드’ 발행을 검토하는 동시에 외국 기업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우량기업의 본토 상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판다본드란 중국 채권시장에서 외국의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을 말한다.3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셰쉬런 재정부장은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 1차 중·일 경제회담에서 “중국 금융시장에서 외국 정부가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국제투자 기관들에게만 지난 2005년부터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을 허가하고 있으며 이 기관들은 지난 2005년 21억3000만위안(2억8780만달러) 규모의 판다 본드를 발행했다.중국이 외국 정부위 채권 발행을 허가한 것은 중국이 가지고 있는 유동성을 해외로 내보내고 중국의 자본시장 확충 등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위안화 표시 채권을 직접 발행하게 함으로써 위안화 매입을 위한 달러 매도 수요를 줄여 위안화 절상 압력을 낮추면서 위안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외국 정부와 기관이 판다본드를 발행하면 중국 채권 시장이 보다 많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샹푸린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 위원장은 외국기업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본토 증시에 상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즉 CSRC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우량 국유기업들의 상장을 적극 추진,다른 일반 기업들의 상장을 촉진시킬 방침이다아울러 실질적인 등재방식을 활용해 다른 금융 범죄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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