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올 경제성장 목표 8%로 설정..공작보고 [2008-03-05]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8% 안팎으로 설정하는 한편 악화하는 경기 과열과 인플레의 억제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지지(時事) 통신이 5일 보도했다.통신은 이날 개막하는 중국의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행할 정부공작 보고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원 총리는 정부공작 보고를 통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연 4.8% 내로 억제하고 중앙의 재정적자도 전년보다 650억 위안(약 8조1200억원) 삭감한 1800억 위안 규모로 줄일 것을 천명할 예정이다.작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목표치인 '8% 전후'를 크게 웃도는 11.4%를 기록했다. 금년에도 지난해처럼 비교적 낮은 목표를 설정하면서 지속가능한 안정성장을 도모할 생각이다.
정부공작 보고는 민생을 중시하는 정책도 담고 있는데 물가상승 대책과 의료문제는 물론 도시-농촌 간 발전 불균형과 소득격차 시정을 중요 과제로 내걸어 '조화사회' 구축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명기하고 있다.또한 정부공작 보고는 행정관리체제의 개혁을 가속해 서비스형 정부의 건설에 노력할 방침을 강조하면서 성-위원회 등 중앙부처만 28개에 달하는 행정기구의 대폭적인 수술에 착수할 것임을 분명히 하게 된다.이번 행정개혁의 초점은 기능이 중복되는 부처를 통폐합하는 '대부서제도'를 도입하는 것인데 에너지부의 신설 등이 전망되고 있다.
[출처--한국언론 뉴스허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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