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중 일본기업 상당수 존경 못 받아 [2008-04-02]
소니(Sony), 도시바(Tosiba), 도요타(Toyota) 등 52개 재중 일본기업들의 지명도를 조사한 결과 그 중 2/3 기업들의 존경도가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발표된 ‘2007 일본기업 이미지 조사연구 보고서’는 잡지 ‘중국 속의 일본기업’과 베이징 이파이스(益派世)리서치 회사가 공동으로 2007년 10월 1일부터 약 보름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청두(成都), 션양(沈阳)등 10개 도시에서 208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재중 일본기업의 최근 활동’과 ‘재중 일본기업의 사회공업활동’에 대해 ‘모르겠다’라고 답한 사람이 각각 44.3%와 30.3%로 나타났다. 또한 ‘부정적인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12%의 참여자들만이 ‘모른다’고 답했다.
현재 재중 일본기업의 수는 2만 개를 넘고 종사자 수만 해도 1000만 명에 달하며 일본기업의 중국 투자가 점차 확대되면서 그 영향력 또한 날로 커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가전제품류 외에도 일본 기업들은 자동차, IT, 식료품, 화장품 등 영역에서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재중 일본기업들의 지명도와 명성은 그만큼 높아지지 않고 있으며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이미지는 종종 발생하는 사건들과 부정적인 기사들로 인해 오히려 손해를 입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존경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소니로 65%의 참여자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2위는 파나소닉(Panasonic)으로 46.1%, 3위는 케논(Canon), 도요타, 혼다(Honda)로 30%, 도시바와 히타치(Hitachi)가 20%로 그 뒤를 이었다. 52개의 유명 일본 기업 중 존경도가 10% 이상으로 나타난 기업은 단 15곳이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소비자들이 조사 대상기업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절반 이상의 기업들에 대해 인지도가 50%가 넘었으며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와 히타치 등의 회사에 대한 인지도는 90% 이상이었다.
[출처-- 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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