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화-달러화 6:1시대, 중국내 물가하락 기대 [2008-04-14]
중국인민은행이 위임한 중국외환거래센터는 2008년 4월 10일 은행간 외환시장 달러의 인민폐 환율에 대한 중간가격이 1달러에 6.9902위안으로 처음으로 7위안이 깨졌다고 발표했다. 중국인민대학 재정금융대학 부원장, 금융과증권연구소 상무부소장 쟈오시준(赵锡军) 교수는 “7위안이 무너진 것은 사람들에게 인민폐의 지속적인 장기 가속 평가절상을 연상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런 연상에 따라 진일보한 행동을 취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시간을 두고 관찰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유학을 계획 중인 중국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있어 인민폐가 7위안의 관문을 깨고 평가절상된 것은 좋은 일이다. 미국에서 유학하는 중국대학생의 1년 비용은 3만5000 달러로 만일 환율이 1p 떨어지면 1년 동안 2만여 위안을 절약하게 된다. 생활비 이외에도 미국대학을 신청할 때에 내는 신청비도 환율의 변화에 따라 다소 인하 됐다. 예를 들면 미국대학 한 곳의 신청비는 50~100달러로 학생들이 일반적으로 10곳 정도의 미국대학을 신청하므로 신청비를 약 1000위안 가까이 절약하게 됐다.
인민폐의 달러에 대한 환율 하락은 외국관광에 영향을 주고 주로 미국 내 쇼핑에서 그 영향이 나타나며 관광객들의 미국에서의 소비는 인민폐 평가절상에 따라 더 오래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달러 환율 하락이 쇼핑 등의 해외소비 이외에 관광에 끼치는 영향은 뚜렷하지 않다. 왜냐하면 단체비를 인민폐로 결산하고 현재 관광비자가 정식으로 개방되지 않아 미국으로 가는 단체관광비가 인민폐의 달러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절상과 인하를 따르지 않고 여전히 2만2000위안에서 2만5000위안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인민폐의 달러에 대한 평가절상이 일반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집값과 주식시장의 개인투자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인민폐의 평가절상과 중국의 높은 이자율 수준은 외국자금이 유입되도록 이끌 것이다. 쟈오시준은 “이론상 인민폐의 달러에 대한 지속적인 장기 가속 평가절상, 중국 내에서 수출상품의 가격인하, 시장경쟁력의 증강은 중국 내 몇몇 상품의 가격을 인하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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