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성장률 9%로 낮아져야 긴축 푼다 [2008-04-28]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9%에 접근하면 긴축정책을 완화 또는 해제하게 될 것"이라고 중국 국가통계국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정징핑 국가통계국 총공정사는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경제성장률이 9%를 밑돌게 되면 이는 통화긴축 정책이 과도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경제성장률 9%는 긴축정책을 완화하도록 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원자바오 총리가 최근 "인플레이션 위협과 경기 침체 위기 사이에서 균형 있는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발언이다. 중국 정부 관계자가 통화긴축정책 완화 기준을 이처럼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정 총공정사는 "경제 성장에는 적정한 상하 구간이 있으며 중국에서 9%는 하한 구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중국은 도시화, 빈곤 인구 축소, 일자리 창출 등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급속한 경기 둔화는 감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10.6%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는 8.0% 상승했다. 또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8.3%에 달했다. 정 총공정사는 "올해 적정한 거시경제 운영조합은 인플레이션 4.8%와 경제성장률 9.7%"라며 "올해 물가 상승률은 4.5~5.5%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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