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소프트파워, 아직 미국보다 열세 [2008-06-19]
‘중국은 이미 아시아에서 경제, 군사, 정치 대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 ‘소프트 파워’의 영향 면에서 중국은 미국, 일본의 뒤를 느리게 쫓아가고 있다.’
이는 17일 발표된 한 연구 결과이다. 시카고 세계사무위원회(Chicago Council of World Affairs)와 한국 동아시아 연구소가 공동으로 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08년 1, 2월 동안 6개 국가의 6000명이 넘는 조사 참가자들의 의견을 물었으며 조사시간은 중국에서 큰 사건들이 발생하기 전이므로 조사 참가자의 태도가 그에 영향을 받지 않았었다.
이 조사는 경제, 문화, 인력자원, 외교와 정치 5가지의 ‘소프트 파워’의 주요 영역을 조사했다. 그 중 미국은 다섯 개 조사영역 모두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다른 항목에 대한 투표에서 미국, 중국, 일본과 인도네시아의 조사대상자들은 모두 중국이 가장 강대한 경제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또한 ‘중국식 소프트 파워’의 가면을 벗겨냈다. 다른 나라들과 다르게 중국은 ‘소프트 파워’의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군사적 수단을 사용하지 않았고 여러 간접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문화를 드러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의 뒤를 쫓아갈 수 밖에 없었다. 이런 결론들은 중국이 아시아 심지어는 세계에서 강세를 보이는 경제를 갖고 있기 때문이며 베이징 올림픽 개최지로써 중국은 이런 영향력을 조절해 세계에 보이는 중국의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보고서를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중국이 미래에 아시아를 이끌 것이라는 점이며 그 사실이 주변 국가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을 취해 이 지역과 다른 국가들의 신임과 이해를 얻어야 한다. 중국이 아시아에서 공신력을 강화시키려면 그들은 반드시 ‘소프트 파워’에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특히 외교, 사회체제와 문화적 영향 등의 범위를 강화시켜야 한다”라고 시카고 국제사무위원회 회장 Marshall M. Bouton은 말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 구인구직
뉴 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