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사모펀드, 중국 공략 본격화 [2008-07-07]
아시아태평양시장에 진입한지 8년 된 유럽 최대의 사모주권 펀드회사 CVC Capital Partners가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 회사는 7월 7일 베이징 사무실을 설립하고 전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상하이 투자은행 업무주관 주웨이(朱伟)를 중국지역 이사장 겸 베이징 사무처 주관으로 발표했다.
2개월 전 CVC는 일부 국제기관 투자자로부터 41억 달러의 자금을 모아 아시아 태평양지역 제3 펀드를 설립했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자금규모가 가장 큰 펀드이다. 주웨이는 새로운 자금의 투자방향에 대해 “아직 정해진 투자비율 계획은 없지만 중국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업과 칼라일그룹(Carlyle Group), 골드만 삭스, TPG, KKR 등 국제 일류 대형 PE는 중국 공략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주하이(珠海) 중푸(中富), 지샹(吉象) 무예(木业), 이펑(亿丰) 촹리엔(窗廉), 홍싱(鸿兴) 인솨(印刷) 등의 안건을 성공적으로 다룬 후 CVC는 현재 중국 업무 개척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위의 그룹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칼라일, 골드만 삭스 등이 중국에서 널리 이름을 알린 것에 비해 CVC의 조용한 모습은 의문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그러나 이런 조용함 덕분에 지난 2년간 칼라일은 쉬공(徐工)을, 골드만 삭스는 메이디(美的)를 블랙스톤(BlackStone)은 란싱(蓝星) 매입에 좌절했으나 CVC는 주하이 중푸, 지샹 무예 등의 기업을 매입하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사실 CVC는 세계 5대 사모펀드 중 하나로 1981년에 설립된 후 250여 기업에 투자를 했고 46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투자하고 있는 기업은 53곳이고 총 400억 유로의 총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세계 각 지점에서 일하는 직원 수만 해도 31만 명에 달한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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