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랑족(布朗族)

인구는 8만 2280명
주로 윈난성 쓰쓔앙빤(云南省西雙版) · 타이족(納dai族)자치주의 멍하이(meng海), 징홍(景洪)，린캉(臨滄)지구의 쓔앙강(雙江), 용더(永德), 운현(云縣)、겅마(耿馬)，시마오(思茅)지구의 란캉(臨滄), 헤이강(墨江)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뿌랑족은 부랑어를 사용한다. 뿌랑는 남부아시아어계, 방글라데시 · 캄보디아어파, 브란어분지에 속하며 뿌랑(布朗), 아얼와(阿爾瓦)라는 방언이 있다. 일부 뿌랑족들은 타이어와 와(瓦)어를 사용하며 이들에게는 자민족 문자가 없다.
대다수의 뿌랑족은 소승불교 믿는다.
뿌랑족은 긴 역사를 가지는 민족이다. 당(唐)대에 「푸찌만(朴子蠻)」,원(元), 명(明), 청(淸)대에 「푸만(蒲蠻)」으로 불렸으나 신중국 성립 이후부터 이들은 뿌랑족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신중국 성립 이전 뿌랑산(布朗山)에서 생활하던 이들 뿌랑족은 어느 정도 원시 공동체의 잔존을 유지하고 있었다. 핑빠(平ba)지구에서 생활하던 뿌랑족은 경제, 문화의 발전 수준이 높은 한족, 타이족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뿌랑족이 생활하고 있는 지구는 기후가 온난해서 이들은 주로 농업에 종사 하고 차를 재배하는데, 대표적으로는 유명한 프알차가 있다. 뿌랑산에 사는 뿌랑족들은 모자연명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태어난 아이는 생후 3일 내에 아이의 이름 뒤에 어머니의 이름을 붙인다.
음력 5월 5일은 말 경주를 하는 축제일이다. 최고의 기수가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