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지아족(土家族) 인구는 570만 4223명
주로 후난(湖南), 후뻬이(湖北), 쓰촨(四川) 3성의 인접 지구에 집중 거주하고 있다.
투지아어는 한·티벳어계, 티벳·미얀마어파에 속하며 남, 북 2종류의 방언이 있다. 오랫동안 한민족과 함께 생활해 왔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문어(中國語)를 사용하고 투지아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도 한문어에 능통하다.
투지아족은 조상을 숭배하고 다신을 신앙한다.
투지아족은 긴 역사를 가지는 민족으로 그 조상은 이미 2000년 전부터 지금의 후난성 서부, 후뻬이성 서부 일대에서 생활했는데 이외의 소수민족과 같이 우링만(武陵蠻), 우싱만(五溪蠻)등으로 낮추어 불렸다. 송(宋)대 이후 투딩(土丁), 투민(土民), 투삥(土兵) 등으로 불렸으나 한민족이 다수 이주해 오자 투지아라는 민족 명칭을 갖게 되었다. 투지아는"현지사람" 이라는 의미이다. 1957년에는 후난성 서부 투지아족 먀오족자치주가 설립되었고, 1983년에는 후뻬이성 서부의 투지아족 먀오족자치주가 설치되었으며 이후에 우양(酉陽), 시샨(秀山), 시쭈(石柱), 창양(長陽), 우펑(五峰), 인장(印江), 양장(沿江)등 민족 자치현이 설립되었다. 투지아족은 한민족의 영향을 받아 농업이 발달했고 빠른 경제 발전과 함께 문화 교육이 진행되었다. 투지아이 살고있는 무릉근원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삼림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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