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기업 ERP도입 유행 ‘생산성 제고’ [2005-03-04]
잘못된 SW선택 67% ∼ 경영진 마인드도 중요
최적의 솔루션 선택이 도입 성공의 지름길
현재 대부분의 모든 중국기업들이 기업관리와 ERP에 대해 거론을 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ERP는 마치 뜨거운 감자와 같은 존재로 많은 기업들의 골치를 아프게 하고 있다.
기업이 어느 단계까지 성장발전 하게 되면 기왕에 쓰이던 관리방법으로는 현실적인 요구조건을 맞출 수 없게되기 때문에 기업들에 있어 어떠한 표준화 및 규범화된 관리방법을 사용해 기업의 경영효율을 높이는가 하는 것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새로운 현실요구에 적합한 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면 이 치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들이 ERP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못하다. 이는 기업들이 어떤 것이 기업정보화에 적합한 시스템이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계산기보는 최근 이와 관련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을 실시했다.
조사대상자인 중국기업들은 대형기업과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모두 기업정보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으나 업종간에 ERP 구축상황은 많은 차이를 드러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대형기업의 응용수준이 중소기업보다 훨씬 높아 대형기업 중 이미 ERP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25%이며 이제 막 활용을 시작한 기업은 9%로 조사됐다. 또한 구축중인 기업은 46%, 실행계획이 전혀 없는 기업은 20%이었다.
중견기업들은 대부분 ERP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었고 중소기업들은 이에 대해 거의 고려하지 않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ERP 도입 비용이 최대 변수
ERP 도입에 투입되는 자금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실행의 성공과 실패를 막론하고 모두 큰 영향을 받게된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ERP를 도입한 후 기업에 미칠 영향과 어떤 요인들이 ERP 도입에 영향을 미치는가 등에 대해 미리 알고자 하고 있다.
기업들이 ERP를 도입하는데 가장 많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요인들은 도입 효율 및 투입자금규모, 안정된 도입과정, 신뢰성이 높은 기술(소프트웨어의 선택), 조직관리의 적응성, 도입방법과 단계, 관념의 영향력 등이다.
우선 기업들이 가장 많이 관심 보인 것은 도입 효율로 조사대상자의 90%가 이에 대해 알고싶어 했다. 다음으로 투입자금의 규모가 기업들의 ERP를 도입여부를 결정짓는데 큰 요인이 되고 있으며 세 번째는 ERP실행현황에 대한 관심이었다.
따라서 이미 ERP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성공사례가 향후 이들이 ERP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 그러나 타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ERP를 응용하고 있다고 해도 ERP를 실행하는데 전혀 위험부담이 따르지 않는 것은 아니다.
ERP의 성공적 실행은 여러 가지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이뤄지는 결과이기 때문에 각 기업마다 이를 적용하는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솔루션 선택에 어려움 느껴
또한 대부분 기업들이 자신에 대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평가를 내리지 못하고 ERP시스템의 실용성, 확장성, 관리에 대한 지원기능 등과 같은 정보기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관련 소프트웨어 선정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이 역시 ERP실행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시스템지원 외에도 내부 관리조직의 ERP 적응여부와 정보관리 인력의 확보 그리고 직원들의 ERP에 대한 관념도 ERP의 순조로운 도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어느 단계에서 ERP를 도입할 것인가에 대해서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ERP를 도입하는 과정 중 지나치거나 미숙한 운영은 기업의 전체경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안정된 운영을 유지한다. 따라서 도입방식에 대한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다양한 시장구조체제로 인해 대다수 기업들은 내부관리 또는 인력자원 등의 부족한 수준으로 인해 급진적인 관리방식의 도입이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재 대다수 중국기업들의 실질적인 상황에 비추어 볼 때 ERP시스템의 도입은 점진적인 방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초기 투자비용 저렴한 시스템 선호
기업들이 기업정보화를 하는 과정 중 몇 가지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상당수가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투자금액으로 인해 시스템 수준을 로우엔드급에 맞춰 자체개발 또는 위탁개발을 하고 있다.
그러나 뒤이어 제한된 시스템 범위와 업그레이드의 어려움 그리고 프로세스 담당 직원에 변동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공백, 표준화된 관리에 대한 요구 부적응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해 기업이 성장하면서 요구되는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대다수 기업들은 ERP시스템 구축을 실력 있는 소프트웨어 제공회사에 맡기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 또한 어떤 소프트웨어회사를 선택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시스템이 가장 적합할 것인지에 대해서 소프트웨어 제공회사의 추천만으로는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 이유는 소프트웨어회사의 실력이 믿을만하다 하더라도 ERP시스템 자체가 간단한 IT시스템이 아니어서 각 기업들의 장기 운영계획에 적합토록 우선 해당기업의 현황에 대해 전면적인 평가분석을 한 뒤 과학적이고 완벽한 실행방안을 제정해 엄격한 관리감독 하에 프로젝트실행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이나 소프트웨어회사 단독으로 처리할 수 없는 일이다.
컨설턴트 통해 프로젝트 감독
현재 중국기업들은 이런 위험부담을 줄이고 또한 ERP 도입의 실패를 피하기 위해 따로 경영 컨설턴트를 참여시켜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감독을 실시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채택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e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실행효과, 자금규모, 타 기업의 응용상황, 기업의 실질적 운영에 대한 영향, 소프트웨어회사 선정, 실행난도, 서비스지원 등 순 이다.
이미 ERP시스템을 실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모두 시스템의 실용성에 대해 비교적 만족하고 있으나 시스템 제공회사의 지속적인 서비스지원에 대해 불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조사대상 기업들 중 8%가 경영진 참여도, 13%가 경영 컨설턴트의 책임, 57%가 소프트웨어회사의 선정, 18%가 기업내부에서의 집행과 인정, 4%가 기타요인이 ERP의 성공적 실행여부를 결정한다고 대답해 소프트웨어의 선정을 가장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시됐다.
ERP 솔루션은 기업의 발전계획 및 운영현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ERP솔루션을 선정하는데 우선 실용성을 따진 뒤 다음으로는 가격, 시스템의 응용기능, 확장성, 관련서비스지원 등을 중시했다.
성공적인 ERP 도입은 기업들에게 어떤 이점을 가져다주는가에 대해서 많은 기업들이 직접적인 경제효율의 제고를 들었다. 다음으로는 관리의 표준화 및 규범화 그리고 기업경쟁력의 제고라 응답했다. 이외에 기업이미지 제고 및 관리에 대한 관념 개선 그리고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적극성 제고에 도움이 됐다고 대답했다.
잘못된 SW선정이 주요 실패 원인
대부분 중국기업들에 있어 e비즈니스는 아직까지도 그다지 현실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기업을 정보화하는 일은 매우 급해 관리 및 생산, 영업, 서비스, 타사와의 경쟁 그리고 세계 경제추세 등 여러 가지 면으로 볼 때 이에 상응하는 개혁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기업성장에 따르는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ERP시스템은 어떻게 응용해야 하며 또한 이미 ERP시스템을 도입한 기업들 중 응용에 실패한 기업들의 실패원인은 무엇인가?
ERP도입에 실패한 기업들 중 67%가 소프트웨어 선정 실패를 원인으로 들고 있었다. 13%는 관리직의 협조부족, 9%는 성급한 실행, 8%는 관련 인력 부족, 3%는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의 지원부족을 실패의 원인으로 들었다.
소프트웨어의 선정은 ERP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다.
그러나 정보기술의 복잡함과 각 기업마다 서로 다른 적용방법으로 인해 기업 단독으로 소프트웨어를 선정하기는 어려운 일이며 또한 전적으로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의 추천에 의지할 수도 없는 일이다.
따라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경영 컨설턴트를 참여시켜 기업의 실질상황을 평가한 후 이에 알맞은 합리적인 방안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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