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회계사, 공급부족으로 급여 상승 [2006-09-22]
홍콩 회계사협회가 21일 발표한 시장조사에 따르면, 홍콩에는 회계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경제가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회계사의 급여와 발전 전망도 한층 좋아질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홍콩에서 회계사 공급과 수요는 모두 증가했지만 수요 증가속도가 더 빨라서 회계사 부족이 초래됐다. 가장 최근의 데이터(2004년)에 따르면, 2005년 시장의 회계사 예상 수요는 6544명, 홍콩 현지의 대학졸업생 예상 공급은 최고 5007명으로 나타나 1537명(23%)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천마오보(陳茂波) 홍콩 회계사협회 회장은 오늘(21일)의 기자회견에서 “현재 시장의 회계사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 회계사 자격을 취득한 인재가 홍콩,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매우 환영 받고 있다. 지난 3년간 회계사 급여도 굉장한 상승률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회계학과 학생 자신도 취업에 대해 자신감을 보여 응답 학생들 중 약 4분의 3이 졸업 후 수월하게 직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밖에 응답 회계사의 76%는 중국대륙에 가서 일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 회장은 “홍콩 회계사의 ‘북상’이 추세이다. 그러나 앞으로 중국대륙의 대형 회계사사무소들도 잇따라 홍콩에 진출할 것이다. 중국대륙 기업의 해외진출 러시에 따라 이런 대형 회계사사무소가 기존 고객사와의 관계 유지를 위해 이들을 좇아 홍콩에 사무소를 설립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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