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 다국적기업 연구센터 집중 [2005-03-04]
IBM, MS, GE 등 세계 5백대 기업 가운데 4백개가 중국의 2천여개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중 1백여개 기업은 베이징, 상하이, 광둥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다고 베이징칭넨빠우가 지난주 보도했다. 이같은 다국적기업들의 연구개발센터 설립은 제조공장 설립에 이은 새로운 투자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다국적기업이 베이징, 상하이, 광둥을 선호하는 것은 ⊇버하이, 창쟝삼각주, 주쟝삼각주의 중심도시 ⊇과학기술자원의 우위성 ⊇다른 프로젝트의 연속선상에서 투자 확대 등의 객관적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다국적기업이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면서 3개 도시를 선택하는 데는 각각의 특징이 있다. 베징엔 IT분야와 미국기업이 많다. 자동차․화공은 상하이 진출 업종의 50%이상을 차지하며 유럽기업의 비중이 높다. 선쩐엔 IT와 전자업종의 진출이 두드러진다. 향후 5년간 다국적기업의 투자규모는 5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국적기업이 다투어 중국에 연구개발센터를 세우는 것은 중국에서의 생산, 연구개발, 판매를 기업의 글로벌네트워크와 연결시키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실례로 P&G는 중국의 연구개발센터와 세계 18개국에 흩어져 있는 연구센터를 연결, 세계무대를 겨냥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중국 기술자들의 수준이 높고 급여가 낮다는 매력도 외국기업이 중국을 선호하는 이유의 하나다. 소프트웨어 기술자의 경우 급여가 미국은 중국의 9배, 인도는 중국의 2배에 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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