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외환보유액 원자재 등에 투자해야" [2006-04-11]
중국은 사상 최대 규모의 외환보유액을 원자재, 에너지, 기계류 등 `전략 자원` 매입에 사용해야 한다고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금융연구소 샤빈 소장이 11일 주장했다. 샤빈 소장은 이날 `시큐리티즈 타임스`(Securities Times) 논평을 통해 중국의 외환보유액 증가는 위안화 절상 압력을 유발하고 있으며, 달러화의 가치가 떨어지질 경우 중국이 중대한 손실 입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시큐리티즈 타임스`는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상장기업 관련 뉴스 보도를 공인받은 유일한 신문이다. 샤빈은 또 지난해 위안화 절상을 노린 해외 투자자금 유입으로 외환보유액이 22% 정도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면서, 정부는 투기적인 자금 유입을 줄이기 위해 위안화 변동폭을 `완만하게`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2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8536억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다. 샤빈은 국제수지 보호를 위한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7000억달러가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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