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새 파산법 對 중국 투자기업 확신 강화 [2007-07-03]
얼마 전 더친(德勤)회계법인이 발표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1일 발효된 중국의 새 파산법은 중국시장에 대한 기업과 투자자의 확신을 더욱 강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고위 관계자 응답자 가운데 약 4분의 3은 새 파산법이 전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향후 3년 내 중국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아태지역, 유럽 및 북미 지역의 제조업, 은행업, 회계감사, 회계 및 컨설팅 서비스 등의 기업 중 중국에 투자하고 있거나 그럴 계획이 있는 기업의 고위 관계자 48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것이다. 응답자 중 72%는 파산법의 전면적인 시행은 그들이 3년 안에 중국 비즈니스투자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응답자의 33%는 비즈니스 투자를 최대 5% 증가시킬 것이고, 6~30% 증가시킬 계획이 있다고 말한 응답자도 33%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새 파산법에서 공식적인 채무재편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파산기업의 이익(응답자의 68%)과 채권자의 이익(59%)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다수 응답자들은 새 파산법은 은행 대출시스템 개혁을 촉진하고 금융기관 대출 리스크를 줄여주며, 더욱 공정하고 개방된 시장경제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한다고 생각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는 새 파산법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친 회계법인은 보고서에서 “중국은 해외시장에서 세미나,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통해 해외투자자가 중국 파산법을 이해하도록 해야 하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중국 투자를 늘리는 데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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