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맹독성 농약 함유된 중국산 인삼류 반입제한 조치 [2005-06-21]
인천공항세관은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맹독성 농약이 함유된 인삼이 최근 중국 등에서 계속 수입되는 것과 관련, 인삼류 반입 제한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관은 장뇌삼 반입자에 대한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밀수 우범 여행자가 반입하는 인삼류는 전량 유치하는 등 강도높은 인삼류 반입제한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과거 장뇌삼을 밀수하다 적발됐거나 지난 3월 `유해 인삼류 방지대책' 실시 이후 인삼류를 반입하다 통관 불허로 세관유치(留置) 전력이 있는 여행자는 검사대상자로 선별, 정밀검색을 실시한다. 또 반입 인삼류의 수량과 상관 없이 몸이나 휴대품 등에 숨겨 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되면 관세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키로 했다. 세관 규정 분류에 따른 A(농수축산물 과다반입자)ㆍB(상용품 과다반입자)ㆍF(빈번 출입국자)급 우범 여행자나 보따리상이 반입하는 인삼류는 면세통관이 허용되지 않고 전량 유치된다. A급 우범여행자는 해외 취득가격 20만원 이상의 농수축산물이나 한약재를 신고없이 반입한 자이며, B급은 해외 취득가격 100만원 이상의 물품을 신고 없이 반입한자, F급은 6개월간 입국 횟수가 30회 이상이면서 유치 횟수가 10회 이상인 자다. 인삼은 통관 규정상 한약재로 분류돼 종류에 관계없이 총 반입 물량의 무게가 300ｇ이면 면세통관이 가능했지만 지난 3월부터는 식품검역소와 세관 검역을 거쳐 안전성을 확인받아야 통관이 가능하다. 지난 2월 검찰이 농약이 과다 함유된 중국산 인삼 유통업자를 대거 검거한데 이어 경찰도 사용금지 농약이 함유된 중국산 장뇌삼 판매업자 40명을 적발하는 등 최근 외국산 인삼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
| 구인구직
재중국한인사회동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