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한국인 무비자 입국 검토 [2005-03-11]
중국이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인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키로 결정한데 이어 한국인에 대해서도 무비자 입국 허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이리는 8월 6일 중국 외교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0일 일본을 방문하는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이 일본인 관광객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측도 "중국 무비자 입국이 이르면 9월부터 시행되고 무비자 기간은 관광 등의 목적에 한해 최대 15일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방 소식통들은 중국이 최대 관광객인 일본인들을 끌어 들이기 위해 무비자 입국 허용을 결정한 만큼 제2의 외국인 관광객인 한국인에게도 조만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리 부장은 일본 방문에 이어 오는 13~15일로 예정된 방한기간중에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 허용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사스(SARS) 여파로 침체된 관광을 진흥하기 위해 지난 7월 싱가포르와 브루나이인 여권 소지자들에게 15일 이내의 관광 및 가족방문을 허용한 바 있다. 작년 중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수는 전년에 비해 23% 증가한 290만여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5분의 1를 차지했으며 이어 한국인 관광객이 220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사스 파문으로 급감한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는데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5.4%인 관광산업 점유율을 2020년까지 11%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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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한인사회동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