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국서 열린 재중국한국인회 후원행사 `성황` [2007-03-26]
한인회 후원 첫 만찬, 홍보와 연대.결연 계기
재중국한국인회(회장 김희철) 후원회 밤 행사가 23일 오후 서울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250여 명의 후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에 열렸다. 해외 한인회가 국내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한국인회 활동 홍보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외 빈 소개, 인사말, 축사, 향후 사업 프리젠테이션 등의 순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원태 금호고속 사장을 비롯해 정세균 열린우 리당 의장, 황우려 한나라당 사무총장, 김기재 전 행자부 장관, 오거돈 전 해양수산 부 장관, 베이징 특파원을 역임한 언론인, 중소기업인, 중국에서 근무한 외교관, 학 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희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 행사는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 후원회 결성 을 통해 재중한인사회의 현실을 알리고 재중 한국인에게 실질적인 인적, 물적 지원 을 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중국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연대하고 결연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금을 많이 모으는 것이 행사의 취지는 아니었다"며 "중국과 인연이 있 는 분들과 연대.결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원택 후원회장은 "재중한국인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해 100만명 이상 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후원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을 잇는 민간차원 의 교류 확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구홍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도 축사에서 "갈수록 증가하는 재중한국인들의 교육, 안전, 복지 등의 분야에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재중국한국인회는 이날 베이징올림픽 기간 안전대책과 숙박, 교통문제 해결 등 에 대한 준비 상황과 안전콜센터 운영, 재외동포 참정권 회복 운동 등 향후 사업 등 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공식 행사에 이어 열린 만찬에서는 가수 임창제씨가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켰 고, 참가자들은 기금을 약정했다.
출처--연 합 뉴 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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