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LG트윈타워, 연인들에게 인기 [2007-12-26]
[LG電, 내년 발렌타인데이까지 연인 위한 이색 이벤트]
중국 천안문 광장 인근 장안대로에 위치한 'LG 베이징 트윈타워'가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부터 내년 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까지 매일 저녁 이 곳에서 이색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LG전자는 우선 베이징이 한 겨울에도 거의 눈이 내리지 않는 곳임을 감안해 인공으로 눈을 만들어 트윈타워 앞에 '눈 내리는 정원'을 꾸몄다. 이 정원에는 나무에 등불을 걸어 놓는 등 사진 촬영을 위한 별도의 장소가 마련돼 있어 베이징의 연인들은 한 겨울의 낭만적인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이곳을 찾는 베이징 연인들을 위해 하루 20~30개씩 총 2008개의 스와로프스키 핸드폰 고리를 나눠주고 있다.
LG전자 중국지역사업본부 우남균 사장은 크리스마스인 25일 행사장을 찾아 베이징 시민들에게 "중국에 투자한 500대 외국 기업 가운데 LG가 유일하게 베이징 장안대로에 초대형 사옥을 갖고 있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LG 베이징 트윈타워는 LG가 중국 경제가 함께 성장해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총 4억 달러를 투자해 지난 2005년 완공된 베이징 LG트윈타워는 140미터 높이에 지상 30층, 지하 4층 2개 동으로 지어졌고 연 면적은 8만2645m²(4만5000평)에 이른다. LG전자, LG화학을 비롯한 LG 계열사들이 이 곳에 입주해 중국의 본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나이키, UBS, 보스턴컨설팅 등 세계 유수 기업들도 LG 베이징 트윈타워에 입주해 있다.
사진:▲LG전자가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내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까지 매일 저녁 'LG 베이징 트윈타워' 앞에서 이색 이벤트를 열며 베이징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우남균 중국지역사업본부 사장이 '눈 내리는 정원'에 불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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