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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中华民族博物馆 여행기 [2005-06-16]

북경지역박물관 通票
북경이란 낯선 도시의 일원으로 생활한지 얼마되지 않은 어느 날인 것 같다. 고궁, 이화원등 누구나 한번정도 가본 유명한 곳이 아니라 잘 알려 지지 않아 사람들이 잘 찾지 않지만 가볼 만한 곳과 관련된 자료를 찾다가 조그마한 책자 형식의 “북경지역박물관 通票”에 대해 알게 되었다.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 같아 “북경지역박물관 通票”에 대해 언급하자면 80여개의 역사/예술/명인/혁명/문화/과학 박물관 할인티켓과 각 박물관의 소개자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박물관은 50%이상 할인이 가능하다. 책자 가격은 80元 이며 홈페이지www.bowuguan.bj.cn를 참고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의미를 부여하다.
어린왕자에 이런 내용이 있다. 원래 여우에게는 금빛 보리밭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이였으나 어린왕자에게 길들여진 후 그 금빛 보리밭을 볼 때면 어린왕자의 금발이 떠오르기 때문에 비로소 의미 있는 것이 되었다. 의미라는 것은 자신이 만들어 가기 나름인 것 같다. 모두에게 의미 없는 것일지라도 자신에게는 아주 뜻 깊고 의미 있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通票를 구입한 얼마 후 그 속 모든 지역을 자전거로 일주하겠다는 재미는 발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150元을 주고 돈으로는 가치를 판단할 수 없는 의미있는 나만의 자전거를 샀다. 이 외국 땅에서 낯선 이정표를 보며 힘겹게 자전거 패달을 밝으며 도착한 곳 하나 하나는 틀림없이 나에게 특별하고 의미있는 곳이 될 것은 틀림없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맘이 행복해짐을 느꼈다.

설레임을 느끼다.
어린시절 소풍 전날 그 설레임을 기억할 것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이러한 설레임이 아련하게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세상이 점점 편리해지고 물질적으로 풍족해져 갈수록 설레임이란 느낌을 조금씩 잊혀져 가며 동경의 대상이 되는 것 만 같다. 사실 설레임이란 녀석은 항상 주위에서 존재하는데 말이다. 요즘 난 주말마다 마치 어린시절 소풍 전날의 나처럼 설레임을 느낀다. 나를 설레게 하는 대상은 다름아닌 자전거 타기!, 오늘도 난 설레이는 맘으로 자전거 패달을 밟는다.

2005년 4월 24일 ( 日) 날씨: 맑음
원래 무슨 일이든 처음이 가장 힘든 것 같다. 막상 자전거 여행 계획을 세웠지만 시행에는 나름대로의 결단이 필요한 것 같다. 몇 번의 망설임 끝에 오전 9시경 어렵게 길을 나섰다. 약간 시장기가 돈다. 길가에 하나에 1元하는 煎饼(밀가루에 계란을 넣은 중국식 전)을 파는 가판에서 요기를 해결하고 다시 자전거에 몸을 싣는다. 참고로 나는 전형적인 길치다. 내가 사는 곳은 望京 목적지는 北京中华民族博物馆 택시로는 약 20~30元 거리,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문제는 길을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목적지를 찾지 못하면 또 어떠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즐겁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자전거 옆으로 평소에 차창 밖 저 멀리로 바쁘게 스쳐지나 갔던 풍경들이 오늘은 마치 영화 속 느린 그림처럼 천천히 흘려간다. 분명 매일 봐왔던 건물, 도로, 나무들인데 오늘따라 색다르게 보인다. 무심코 스쳐지나 갔던 많은 것들이 하나 둘 의미 있는 것들이 되어갈 때 세상은 아름답게만 느껴진다.

묻기를 수십 번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다. 사실 길은 정말 찾기 쉬웠다-.- 하지만 워낙 길눈이 어두운데다가 이곳 저곳 맘에 드는 곳이 있으면 쉬엄 쉬엄오다보니 어느새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 두근거리는 맘으로 매표소에 通票를 내밀었다. 매표원은 약간은 귀찮다는 듯 옆 창구를 가리켰다. 90元짜리 입장권을 50% 할인가 45元에 구입했다. 워낙 가짜가 많은 중국이라 通票가 과연 사용 가능할까 약간은 걱정했는데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매표원에게 한국인임을 밝히자 스케줄 표를 주며 친절히 설명까지 해주었다. 공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 대표적인 소수민족들의 전통가옥과 생활을 재현해 놓은 공원으로 시간 별로 소수민족 공연이 계속적으로 진행되어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공원은 다리를 사이에 두고 입구쪽의 南园과 출구쪽의 北园으로 나뉘는데 일단 南园에서 北园으로 건너가면 다시 돌아가지 못하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공연은 南园 식당에서의 각 소수민족 별 공연과 北园 傣族의 물뿌리기 행사(泼水节)이다. 백문이불여일견 직접 가보면 알겠지만 北园 傣族의 물뿌리기 행사(泼水节)를 직접 체험해보고자 한다면 갈아입을 옷을 필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많은 소수민족 행사들이 관광객의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있어 다양한 경험체험을 할 수 있다. 힘쓰는 거라면 나름대로 자신이 있어 藏族촌에서 덩치가 산만한 미국인 아저씨에게 줄다리기 도전을 했다가 정말 처절하게 패배했지만 그래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결정적인 순간에 디지털카메라 배터리가 다돼서 사진을 몇 장 찍지 못했다는 것이다. 원래 시행착오가 있으면 교훈이 있은 법 다음에는 꼭 예비 배터리를 가지고 다녀야겠다고 다짐했다.

오후 4시가량 北京中华民族博物馆을 떠나 望京을 출발했다. 아침 집을 나설 때 보다 몸은 피곤하지만 맘은 더욱 즐거웠다. 아침의 설레임과는 또 다른 만족감이 느껴졌다.. 게으른 하품으로 느즈막히 일어나 하루종일 TV앞에서 보낸 이전의 주말과는 다른 정말 뜻 깊은 주말이었다. 벌써 다음주 주말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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