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름은 김삼순` 中 역대 최고가 수출 [2005-06-17]
 MBC 수목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극본 김도우ㆍ연출 김윤철)이 역대 최고가에 중화권 국가로 수출됐다. MBC프로덕션 박재복 부장은 "지난 15일 막을 내린 `제11회 상하이TV페스티벌` 견본시장에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MBC 드라마 배급 사상 역대 최고가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안받고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중화권 국가에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싱가폴, 필리핀측과는 현재 판매 계약 논의가 오가고 있는 단계다. 일반적으로 중화권 국가 수출의 경우 드라마 편당 50~100만달러(약 5억~10억원) 사이에 수출가가 형성됐었다. 그러나 이번 `내 이름은 김삼순`의 경우 치열한 입찰 경쟁 속에 약 280만달러(약 28억원)를 웃도는 선에 판매가가 형성됐다는 게 행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박재복 부장은 "`내 이름은 김삼순`의 경우 수출 계약건에 있어 연일 판매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국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드라마) 스토리가 해외에서도 역시 통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일 국내에서 첫 방송한 `내 이름은 김삼순`은 2005년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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