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서부시안 지역에 영사관 설치 요청 [2005-06-23]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이해찬 총리와의 공식회담에서 서부시안 지역에 한국 총영사관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한중총리 면담에서 원자바오 총리가 중국 서부대개발과 관련해 투자유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시안(西安)지역에 한국 총영사관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총리는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시안에 총영사관이 개설되면 중국내 7번째 총영사관이 된다. 이날 이 총리는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방문길에 나서 오후 원자바오 총리와 공식회담 이후 만찬을 함께 했다. 회담에서 이 총리는 원자바오 총리와 만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의 6자회담으로의 조속한 복귀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방중 이틀째인 22일 오전 이 총리는 오전 영빈관 댜오위타이에서 중국 국영 CCTV와 인터뷰를 한 뒤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주최 오찬에 참석하며, 오후에는 교민간담회에 참석한다. 특히 이날 오후 이 총리는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겸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이어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23일 오전 LG필립스 중국공장을 시찰한 뒤 오후에 귀국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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