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신인 탤런트인 신아가 CCTV 드라마 ‘골프걸’의 주인공에 캐스팅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게 주목 [2005-06-29]
 최근 신인 탤런트인 신아가 중국에서 제작, 중국 중앙방송인 CCTV를 통해 방송될 드라마 ‘골프걸’의 주인공에 캐스팅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신아는 6월 초 막을 내린 SBS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에서 주연 중 한명인 최여진(젬마 역)과 함께 다니는 친구 중 한명으로 출연했고 ‘폭풍속으로’, ‘올인’ 등의 드라마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아직까지는 경력이 보잘것 없는 신인. 하지만 신아가 중국 전역에 방송될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약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게 됐다. 신아가 중국 드라마의 주연급으로 ‘깜짝’ 캐스팅 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따른다. 소속사인 할로윈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아의 얼굴이나 전체적인 이미지가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고 한국의 소속사와 중국 측 소속사간의 협의가 잘 이루어졌다”고 설명하고 “중국 측 제작사 회장이 한국인 3세라는 점도 제작사측이 신이를 주목한 이유 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유있는 발탁, 그만큼의 부담할로윈엔터테인먼트 측도 처음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 소속 연기자에 대한 자신이 없었다기 보다는 한국에서도 신아에 대한 인지도가 크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당장 캐스팅이 확정됐고 지난 15일에는 중국 북경에서 큰 환대를 받으며 계약식까지 치렀지만 신아 앞에는 할 일이 태산이다. 우선 중국 드라마에서 중국인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중국어 연습은 필수. 이전에 중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던 신아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해 벌써부터 중국어 강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장나라 등 먼저 중국 드라마에 출연했던 ‘선배’들이 “그냥 자기 대사만 외워서는 서로 대사를 이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대사도 어느정도 알아들어야 한다”고 말한 것을 감안한다면 연기 신인인 신아에게는 중국어가 성공의 큰 열쇠 중 하나로 작용할 듯 하다. 또 드라마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주인공은 골프를 잘 치는 역할. 골프 초보인 신아에게는 ‘그럴듯한 골프 스윙’이라는 또 하나의 과제가 남아있다. 올 9월말부터 3개월여에 이르는 촬영을 신아가 어떻게 견뎌내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드는가도 성공으로 가는 가장 큰 관건 중의 하나. 첫 주연작, 즉 처음으로 겪는 많은 분량의 촬영을 타지에서, 그것도 외국어로 임해야 한다는 것은 큰 어려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게다가 드라마 전체를 사전제작 후 방송하는 중국 드라마 특성상 촬영에 빈틈도 보여서는 안된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발탁으로 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신아가 첫 ‘주연작’이자 ‘해외 진출작’의 성공을 이끌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큰 노력과 치밀한 준비가 앞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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