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에로스’ 홍보 차 내한하는 홍콩배우 장첸은 패션화보 촬영에서 김민선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설 예정 [2005-07-02]
 홍콩배우 장첸이 여배우 김민선과 만남을 갖는다. 30일 개봉하는 영화 ‘에로스’ 홍보 차 내한하는 장첸은 오는 7월1일 패션 화보 촬영에서 김민선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설 예정. 장첸과 김민선은 지난 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각각 ‘에로스’와 ‘하류인생’이 공식 초청돼 현지에서 한 차례 만남을 가진 인연으로 이번 화보촬영을 함께 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두 배우는 홍콩과 한국의 대표적인 거장 감독들과 작업한 것이 공통점. 장첸은 ‘해피투게더’를 시작으로 ‘2046’ ‘에로스’까지 왕가위 감독과 연이어 세 작품을 함께 작업했다. 김민선은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최근작 ‘하류인생’에서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쳤다. 또 비교적 어린 나이에 영화를 통해 데뷔했다는 것도 비슷하다. 장 첸은 14세에 에드워드 양 감독의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으로 데뷔, 배우 신고식을 치렀다. 고교시절부터 모델로 활동하던 김민선은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영화계에 데뷔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여배우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스크린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후 장첸은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에 출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으며 김민선은 ‘하류인생’으로 베니스영화제에 진출해 해외 언론의 플래시 세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에로스’ 개봉일인 30일 방한하는 장첸은 입국 당일 저녁 서울 시내 개봉관을 순회하며 무대인사를 하게 되며 7월1일 오후에 1박 2일의 국내 홍보 일정을 마치고 돌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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