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먹이 운다' 중국 개봉일, 8월12일로 연기 [2005-07-13]
 오는 15일 중국에서 역대 한국영화 중 최대규모로 개봉할 예정이었던 '주먹이 운다'(감독 류승완)의 개봉일이 8월12일로 늦춰졌다. 12일 투자배급사 쇼이스트에 따르면 "중국 배급사인 중박미디어의 상영스케줄 조정으로 '주먹이 운다'의 개봉일이 한달 정도 늦춰졌다"며 "그러나 이미 중국정부로부터 상영허가를 받은 상태이므로 개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주먹이 운다'의 개봉일 연기로 최민식 류승범 등 주연배우들의 중국 프로모션 일정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최민식의 경우 당초 중박미디어 초청으로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등 2개 도시를 돌며 '주먹이 운다' 홍보에 나설 계획이었다. 쇼이스트 관계자는 "당초 중박미디어는 최민식 류승범 서혜린 등 주연배우 3명을 초청한 상태"라며 "프로모션 스케줄 조정문제를 처음부터 배우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먹이 운다'는 당초 오는 15일 공동 투자업체인 중박미디어 배급으로 중국 전역 200~300개관에서 일제히 개봉할 예정이었다. 중박미디어는 '주먹이 운다'에 '올드보이'의 최민식이 캐스팅됐다는 사실만으로 투자를 결정, 화제를 모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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