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河南 은허(殷墟)와 四川 판다 서식지 문화 및 자연유산 후보 [2005-07-14]
중국은 허난(河南)성의 은허(殷墟)와 쓰촨(四川)성의 자이언트 판다 서식지를 각각 문화 및 자연유산 후보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신청했다고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3천300여년 전 중국 상(商)대 후기 유적지인 은허는 허난성 안양(安陽)시 외곽의 24㎢에 걸쳐 있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성의 흔적으로 알려져 있다. 은허에서는 중국 최초의 문자기록인 갑골문을 비롯한 고대 유물과 유적들이 발굴됐고 문헌을 통해서도 그 존재가 입증된 것으로 중국 학계는 보고 있다. 멸종 위기 동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의 서식지는 쓰촨성 다두허(大渡河)와 민장(岷江) 사이 9천510㎢의 평원과 산악에 자리잡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29차 회의에 참석중인 중국 국가문물국 장바이(張柏) 부국장은 이들 두 건에 대한 신청서를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해 등재를 정식 요청했다고 신화통신에 밝혔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마카오 시가지 등 등재 신청을 받은 42건의 세계유산 후보지를 심사해 14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에는 모두 30건의 문화유적과 자연경관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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