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延邊 투먼(圖們)시 두만강 관광 거점으로 부상 [2005-08-05]
중국 연변(延邊) 조선족 자치주에 속한 투먼(圖們)시가 래프팅과 뗏목 관광을 새 레저상품으로 내놓으면서 두만강 관광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국제방송은 3일 연변 자치주에서 유일하게 두만강을 끼고 있는 도시인 투먼시에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두만강 참대뗏목 표류관광과 래프팅, 모터보트 등을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꼽았다. 래프팅과 뗏목관광의 시발점은 상류 지역에 위치한 두만강 유원지. 투먼시는 이 유원지에 대한 녹화 작업을 끝내고 도로도 확장했다. 이곳에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부터 각종 먹거리 장터와 위락시설까지 들어서 시민들 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투먼시의 변경무역 중심지인 투먼 통상구에는 매일 수백 명에 달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북한에서 들어온 기념품을 비롯한 각종 문화상품이 이국의 정취까지 풍기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투먼시 인근의 화룡현(和龍縣)에는 1920년 6월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독립군이 일본군을 격퇴한 봉오동 전투의 현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봉오동 저수지는 주변에 별장, 양어장, 휴양 시설을 갖추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부터 정식 관광지로 지정된 온성다리는 북한과 국경을 바로 접하고 있어 건너편으로 북한의 왕재산을 볼 수 있으며 두만강을 따라 용호석각과 사이섬 등도 관광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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