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컬처 - 동방의 파리 상하이 [2005-08-15]
 ■ 와이탄역사적인 유적지가 거의 없는 상하이 관광의 포인트는 네온사인이 화려한 거리관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상하이의 대표적인 관광코스로 와이탄을 꼽을 수 있다. 와이탄의 건물들은 대부분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서구열강의 조계지로 있을 당시 세워진 것으로 서구의 대표적 건축양식들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방의 파리라고 불리던 상하이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동방명주상하이의 상징으로 동방명주를 꼽을 수 있는데 황포강을 사이에 두고 와이탄과 마주보고 있는 아시아 최고높이의 타워이다. 길이는 468m. 중국 근대사가 투영되어 있는 와이탄의 건축군과 상하이의 미래를 짐작케 하는 푸동지역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동방명주를 관광하는 것은 상하이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없이 큰 의미를 지닌다. 게다가 상하이는 아편전쟁 이후 중국에 굴욕적이고 아픈 역사의 흔적을 남겨준 곳이기에 역사의 양면성 또한 찾아볼 수 있다. 와이탄과 동방명주의 야경은 상하이의 명물로 저녁 늦은 시각까지 인적이 끊이지 않는다.
■ 남경로, 회해로, 위위엔샹청상하이 최대의 번화가는 남경로인데 밤에는 물론 낮에도 화려하기 그지없다. 동쪽의 와이탄을 시작으로 26개의 도로를 통과하며 서쪽의 장안쓰까지 뻗어있다. 1일 유동인구가 170만명에 이르고, 600여곳의 쇼핑센터에 보행자 전용도로까지 설치되어있어 중국 최고의 쇼핑가로 손색이 없다. 남경로 못지 않게 최근에는 회해로가 주목받고 있다. 상하이의 또 하나의 유명쇼핑가인 이 곳은 중국 근대사 관련 볼거리들을 근거리에 두고 있어 볼거리들을 둘러본 후 거리관광을 하기에 좋다. 상하이 특유의 노점상가인 위위엔샹청은 명나라 때 지앙난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있는데 그 휘황찬란한 자태에 여행자들은 탄성을 금치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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