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거센 세무조사 폭풍 예고 [2005-09-22]
중국 국가세무총국이 세수비리 척결에 본격 나섬에 따라 환경폭풍과 회계감사 폭풍에 이어 세금조사 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국가세무총국은 향후 2년 동안 일부 업종과 지역에 대한 중점 세무조사와 세수관리를 강화한다는 내용의 ‘2005~2007년 세수질서 정돈과 규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중점 세무조사 대상에는 부동산개발, 각종 개발구, 외자기업 등이 포함되는 등 세금조사 강도가 상당히 강할 것이라고 신징바오(新京報)가 22일 보도했다. 세무총국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2005년 세수집행조사를 단행한다. 주로 지방정부의 납세기관이 감세, 면세, 환급 등을 규정에 맞게 이행했는지와 각종 개발구와 과학기술, 교육, 복지기관, 외자기업 등 세수우대 지역에 적절한 세수조치를 취했는지를 집중조사한다. 중점 세무조사를 받는 업종은 철강ㆍ시멘트ㆍ석탄 생산 및 판매기업, 재활용품 회수업체, 농ㆍ부산품 가공업체, 오토바이 생산 및 판매업체, 부동산, 세금환급과 감면을 받는 수출기업 등이다. 특히 그동안 수익조작 의심을 받아온 외자기업들도 세금조사의 칼날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세무총국은 종합납세관리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국의 세무기관과 세무총국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온라인정보시스템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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