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스 공포의 확산에 따라 중국 일부노선의 운항중단 기간을 연장 [2005-03-11]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항공업계가 중국 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중후군) 공포의 확산에 따라 중국 일부노선의 운항중단 기간을 내달 중순까지 연장키로 했다.
4월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는 인천~중경, 인천~계림, 인천~서안, 대구~상해 등 중국행 4개 노선의 운행중단을 당초 계획했던 27~28일에서 내달 중순까지 늘리기로 했다. 다만 이미 예약이 완료된 인천~서안, 인천~중경 등 일부구간의 내달 초 운행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홍콩 대만을 포함해 중국 10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고 있는 대한항공도 내달 중순까지 일부 노선의 운휴를 연장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 달 초부터 중순 또는 말까지 인천~무한, 인천~곤명, 인천~제남, 인천~삼아, 인천~하문, 부산~홍콩, 청주~상해, 광주~상해, 부산~서안, 제주~북경 노선의 운항을 중단 조치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내 계속된 사스 확산으로 승객감소세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운휴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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