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소득세 기본공제액 1600위안으로 상향 [2005-10-24]
중국의 개인소득 기초공제액이 지난달 27일 사상 최초로 실시된 입법공청회 의견을 수렴해 기존 월 800위안에서 1600위안으로 상향될 전망이라고 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중국은 지난 8월 제10기 전국인민대대회 상무위원회 제17차 회의에서 기초공제액을 800위안에서 1500위안으로 조정한다는 `개인소득세법 수정안(초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공청회에서 1500위안이 여전히 낮다는 견해에 무게가 실리자 기초공제액 상한선을 1600위안으로 더 상향키로 합의했다. 이번 수정안은 재심의를 위해 22일부터 시작된 제18차 회의에 제출됐으며, 6일 간에 걸친 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채택될 전망이다. 중국의 개인소득세 기초공제액은 지난 1993년 이후 줄곧 800위안에 고정돼 있었다. 당시 중국인들은 전체 인구의 1%만이 월 800위안 이상을 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2년엔 이 비율이 52%로 확대됐고,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지수는 60% 올라 800위안으로는 더 이상 최저 생계 유지조차 어렵게 됐다. 중국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1980년 33위안에서 지난해 1250위안으로 늘어났으며 그동안 후진타오 주석은 가처분소득의 증가를 통한 소비확대를 주요 경제 과제로 추진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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