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하이난다오 관광객 무비자입국 추진 [2005-11-24]
제주도와 관광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하이난다오(海南島)가 외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추진 중이다.23일 반관영 중국신문을 비롯한 중국 언론은 하이난성 정부가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무비자 입국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계획은 하이난다오를 아예 무비자 지역으로 만들어 아시아 최대 관광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그러나 현재 논의 중인 하이난다오 무비자 입국 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하이난성 정부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21개 국 단체여행객에 한해 15일간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중국 중앙정부와 하이난성 정부 간 협의에 문제가 없을 경우 내년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외국인 출입국관리법을 개정, 하이난다오 무비자 입국조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난성 정부는 관광객 관리를 위해 2003년부터 공안 파출소마다 외사경찰을 두기 시작했으며, 방문 관광객을 컴퓨터 전산망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한편 신화통신은 겨울철을 맞아 하이난다오가 한국의 골프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대적인 관광단 유치에 나섰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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