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기업의 60%, 춘제 이후 채용 늘리고 급여 인상할 계획 [2006-02-14]
노동보장부(勞動保障部)가 전국 23개 도시에서 실시한 춘계 구인상황 조사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부분 기업이 봄철 대규모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50% 이상의 기업이 급여를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베이징, 톈진, 상하이, 난징(南京), 쑤저우(蘇州), 우시(無錫), 항저우(杭州), 닝보(寧波),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우한(武漢), 청두(成都), 시안(西安) 등 23개 도시 2,6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대부분 기업은 봄철에 대규모 채용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제 후 2개월 내에 신입사원을 모집할 계획이 있는 기업이 80%가 넘었으며, 그 중 40%는 춘제 후 보름 안에 신입사원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답해 춘제 이후 기업이 모집할 외지 노동자의 수가 춘제 이전보다 15%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직원을 모집할 때 교육수준과 업무능력, 연령을 중시한다. 신입사원 모집 조건으로 중졸 이상의 학력을 제시한 기업이 83%, 초급 이상의 업무능력을 제시한 기업이 53%, 18~25세의 연령대를 제시한 기업이 62%에 달했다.
조사기업 중 63%는 올해 직원들의 급여를 다소 인상할 예정이다. 일반 직원의 월 평균 급여는 949위안이며, 예상 급여 수준이 비교적 높은 지역은 장강삼각주(長江三角洲) 일대로 월 평균 급여는 1,063위안, 비교적 낮은 지역은 중서부 일대로 월 평균 급여는 723위안이다. 예상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업종은 교통 운수업(1,175위안/월), 의약 제조업(1,170위안/월), 건축 시공업(1,039위안/월), 기계 제조업(1,021위안/월)이며, 예상 급여 수준이 비교적 낮은 업종은 도소매업(871위안/월), 숙박요식업(769위안/월), 완구 제조업(717위안/월) 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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