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월드투어’ 320억 프로젝트！ [2006-09-25]
 가수 ‘비’가 월드투어 제작비로 무려 3백20억원을 들인다. 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이사는 최근 “비의 2006 월드투어가 미국·일본·중국·대만 등 11개국에서 35회에 걸쳐 열린다”며 “제작비로 총 3백20억원을 들이고 세계적인 제작진이 동원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이사에 따르면 ‘레인 월드 투어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가진 이번 콘서트는 오는 12월부터 2007년 4월에 걸쳐 열린다.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중국·태국·대만·홍콩·싱가포르·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미국 등 11개국에서 갖는다. 첫 해외공연은 오는 12월23~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오는 10월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쇼케이스를 겸한 프리미어 공연을 연다. 제작진도 화려하다. 일례로 마돈나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안무를 맡은 제이미 킹이 무대안무를 맡는다. 마이클 잭슨·롤링 스톤즈·U2 등의 투어공연을 맡았던 세계적인 무대 디자이너 마크 피셔가 무대감독으로 활약한다. 행사진행은 한국의 스타엠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11개 국가마다 각 국의 대행사가 참여한다. 콘서트 규모는 국가에 따라 1만석에서 4만석가량으로 조정된다. 동원관객 목표는 72만명이다. 소요되는 제작비는 앞서 밝힌 대로 3백20억원이다. 이에 대해 정이사는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시스템화해서 전체 공연에 동일하게 적용할 경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그만큼 남는 제작비는 공연의 질을 높이는 데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비 측은 이와 관련해 최근 공연정보와 공연실황, 뒷이야기 등을 접할 수 있는 월드투어 전용 홈페이지 ‘레인월드투어닷컴’(www.rainworldtour.com)을 개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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