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옌볜에 상설 국제취업정보센터 설립 [2006-12-18]
중국이 최근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에 국가급 상설 국제인재시장(취업정보센터)을 설립하고 문을 열었다. 17일 길림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옌볜 조선족자치주 국제인재시장 개관식이 16일 옌지(延吉)시 취업정보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54개 부스에서는 기업 등의 채용 관계자들이 나와 진지하게 인터뷰를 했다. 개장 첫날에는 연변대학, 연변재정학교 등의 학생과 다른 지역에서 온 1천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통역과 사무관리직 50여명을 채용하기 위해 난징(南京)에서 온 효성스틸코드유한회사 관계자는 이날 "불과 한 시간 만에 50여 명과 인터뷰 하고 30여 명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톈진(天津)의 청화동방위시유한회사 관계자는 합당한 인재를 찾지 못해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중국이 변경 소수민족 지구에 국가급의 국제인재시장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국제인재교류협회 판공실 하병부 주임은 "옌볜은 러시아, 북한과 인접해 있고 한국, 일본과는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독특한 지리적 우세를 갖고 있으며 우수한 인재도 많아 중국의 첫 변경 국제인재시장을 개척했다"며 "앞으로 옌볜센터가 중국 전역은 물론 국내외 인재를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옌볜센터 곡민화 주임은 "이 센터는 옌볜의 국제 인재교류와 국내 인재교류의 창구로써 향후 옌볜의 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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