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비복스리브, 몽골 6천 관객 앞서 첫 무대 [2006-12-28]
 예비 한류스타 베이비복스리브가 몽골에서 첫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 최근 얼굴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베이비복스리브는 지난 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 UB PLASE 콘서트 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 공연은 몽골제국 건국 800주년을 기념해 몽골을 세계에 알리고 내부적으로 국민적 단합을 꾀하기 위해 2006년 한 해동안 80여개국의 국가원수 및 국빈이 초청된 1년의 주요 행사를 마무리 하는 특별 행사. 이 특별행사가 펼쳐진 UP PLASE 콘서트홀은 약 4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 이날은 유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정원을 초과한 6천명이 몰려 열기가 뜨거웠다. 소속사 DR뮤직 측은 몽골 공연을 위해 성탄절인 지난 25일, 울란바토르공항에 도착한 베이비복스리브는 첫 모습을 공개하는 자신들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수많은 취재진과 방송관계자 및 몽골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순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호텔로 향하는 베이비복스리브 일행 뒤로 수많은 팬들이 열광했다. 베이비복스리브의 첫 공연은 비보이 세계챔피언 갬블러 크루의 다이믹한 오프닝 무대로 시작됐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등장한 베이비복스리브는 파워 넘치는 춤과 신곡 'SHEE', 'NEVER SAY GOOD BYE', 'GET UP', '우연' 등 원조 멤버들의 히트곡을 불러 공연장 분위기를 달궜다. DR뮤직 측은 "내년 1월부터 진행될 12개국 쇼케이스는 그동안 국내의 어떤 가수도 시도하지 않았던 것으로 소요되는 기간만도 약 한 달이 된다"면서 "중국 태국 등을 위시한 동남아 각 지역의 기존 베이비복스 팬들이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베이비복스리브가 출범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미 아시아 여러 국가의 음반기획사로부터 제의가 들어왔고, 중국 태국 싱가포르 현지 관계자는 직접 한국을 찾아 해당 국가의 쇼케이스 일정을 논의하고 돌아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베이비복스리브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콘서트를 마친 후 국영방송 토크쇼 출연 및 언론 인터뷰, 고아원 방문등 공식일정을 진행한다. 또한 울란바토르대학 한국어학과를 방문해 한국어책과 한글이 새겨진 티셔츠에 친필 사인을 해주는등 한류 및 한글을 해외에 알려 몽골제국 800주년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몽골에서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베이비복스는 28일 귀국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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