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옌볜TV, 이색 설 프로그램 준비 [2007-01-18]
중국 옌볜TV가 올해 설을 맞아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18일 조선족 인터넷 매체인 'SCK미디어'에 따르면 내달 28일 펼쳐질 야회는 옌지(延吉) TV스튜디오와 베이징 스튜디오를 연결해 이원 생방송으로 꾸려진다. 베이징 스튜디오에서는 CCTV 사회자 주 군씨가 맡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원 생방송은 지난해 옌볜위성방송의 개국으로 가능해졌다. 또 야회에는 조선족 인기가수 최경호씨와 그의 딸이 특별 출연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설 야회에서 인기 연예인 가족이 출연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해맞이 봄맞이'란 주제로 펼쳐질 올해 야회는 총 3장으로 3시간 정도 진행한다. 제1장 '봄맞이'는 설 모임, 기쁨 나눔 등으로 꾸미고, 제2장 '화합'은 겨레와 함께, 형제민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제3장 '축복'은 발전과 조화로운 사회건설 등의 내용으로 엮어졌다. 특히 김영철, 송일, 림 정, 김 만 등 인기가수와 아리랑그룹이 출연해 축제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또한 조선족 전통민요와 신세대들이 즐기는 댄스와 현대음악 그리고 몽골족, 장족 등 여러 소수민족들의 노래 등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이 중국 조선족 사회를 하나의 유쾌한 웃음의 장으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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延邊아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