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원디테크, 중국에 IT공장 세워드려요 [2007-02-13]
"중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 때문에 걱정이십니까. 걱정 말고 맡겨 주세요."
국내에서 반도체 공장을 전문으로 설립해온 도원디테크(대표 윤해균)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위해 중국 내에 정보기술(IT) 벤처ㆍ제조공장 건립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 내 공장용지 물색에서부터 각종 인허가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턴키베이스 방식으로 서비스한다. 윤해균 대표는 "공장ㆍ연구소를 중국으로 이전하거나 신규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위해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중국 내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나 공장 입지 선정 그리고 현지설계ㆍ공사 등을 일괄(턴키) 체제로 지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원디테크는 이를 위해 중국에 합작법인(칭다오도원시우스 건설기계유한공사) 설립을 마쳤으며 이 법인을 통해 올해 안에 매출 600억원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D-패스트트랙ㆍ인허가 설계 시공 동시 진행 과 공기 20% 단축`이라는 특수공법으로 반도체 클린룸과 IT바이오 공장 등을 6개월에 완공시켜주고 있어 최근 들어 중국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체 IT BT(생명공학) 첨단소재 자동차부품 바이오 등 첨단공장 건설 실적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 회사는 중국 법인인 `칭다오 도원SIUS건설기계유한공사` 산업기지를 비롯해 최근 LS그룹에서 발주한 중국 다롄 CASCO 공장(건축면적 1만평) 건설을 수주(120억원 상당)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기업이 중국에 첨단 공장만을 전문적으로 지어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원디테크는 현재 첨단산업 분야는 물론 부품소재 분야와 에너지ㆍ화학플랜트 부문 등 공장 건설도 턴키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매출 1130억원을 올린 도원디테크는 LCD공장과 반도체 광통신소자 생산공장 건설을 비롯해 인지디스플레이 에이스 디지텍 한국 반도체 등 30여 개 국내 반도체 공장을 설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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