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까운 장래에 위안화 평가절상 이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한국은행이 전망 [2005-05-19]
중국의 현재 경제상황과 중국 지도부의 입장 등을 고려할 때 가까운 장래에 위안화의 평가절상 또는 환율제도 변경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한국은행이 전망했다.한은 해외조사실은 17일 '중국 위안화 절상 전망에 관한 최근 논란'이라는 자료에서 올해 고정자산투자를 억제하면서 8.5% 내외 성장을 달성하고자 하는 중국 정책당국자 입장에서 위안화 절상을 단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한은은 중국경제에서 소비의 성장기여도가 확대되고는 있으나 아직 충분한 수준이 아니어서 올해 성장은 수출에 주로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은은 중국 실물경제의 과열 양상이 전반적으로 진정되는 모습이고 물가상승률도 둔화되고 있어 위안화 절상의 필요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중국의 금융부문은 환율제도 개혁의 선행조건인 금융개혁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위안화 절상이 단행될 경우 국유 상업은행의 부실채권 증가 등 자본건전성 훼손이 우려된다고 한은은 지적했다.따라서 중국 정부가 국제수지 흑자 축소 등으로 환율절상 요인이 약화되고 금융기관 및 기업 등이 환율변동에 어느 정도 적응한 후에 환율제도 변경을 단행할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한은은 그러나 미국과의 외교적 협상으로 소폭의 평가절상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소폭의 평가절상이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 구인구직
China News Briefing
